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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놀이터 수선686

봄소식 감기가 걸려도 쉬지 않고 전정한지 한달이 넘었다. 일주일은 더해야 전정은 끝이 날것 같다 제일 하기 싫은 가지묶는 일도 열흘은 해야 하는데..... 일찍 피는 청축과 홍매는 꽃을 피기 시작한다. 전정 하면서 유일한 말친구 깜! 엎드려! 2019. 1. 14.
새해 소망. 해가 바뀌는데 뭔 잼나는 이벤트 없나? 다들 해넘이 해맞이 간다고 야단인데 매사에 무덤덤한 우리 가족. 그래서 이런 이벤트(?)를 해보았다. 60년 넘게 살다 보니 한해가 가고 새해가 오고 하는 것에 별반 감흥이 없는 나부터 쪼메 반성하는 기회로 삼고. 멀리 떨어져 있어서 송구영신 기.. 2019. 1. 8.
겨울 전정중~ 어김없이 돌아온 겨울 전정. 아직 동장군이 오지 않아서 다행 조금이라도 덜 추울 때 일을 많이 해놓자. 날이 어둑해질 때까지 일한다. 추위가 매서운 날은 엄두를 못내는 일이지. 기계톱으로 굵는 가지부터 잘라내고 전동가위로 잘라낸다. 기계톱 작업이 열흘 걸렸고 전동가위 작업이 20.. 2018. 12. 26.
꼬랑꼬랑 꼬랑내 꼬랑꼬랑 꼬랑내 쉴 새 없이 걷고 뛰고 공도 뻥 차고 나면 꼼꼼한 땀이 발가락 사이사이 새까만 때가 되어 꼬랑꼬랑 꼬랑내 풍기며 말하지 제발 코 잡고 얼굴 찡그리며 으 꼬랑내 그러지 마 너! 나처럼 열심히 일해 봤어? - 구옥순(1957~ ) 2018년 11월 29일자 신문 <가슴으로 읽는 동시> 2018.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