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골은 가을걷이로 바쁘다.
단풍놀이도 먼 얘기이고
하루가 멀다하고 날아오는 청첩장이
고민스럽다.
시월 중순부터서 단감을 따고 있다.
그 중간에 타작도 했고.
가을들녁은 풍성하고
농부의 굽은 허리는 애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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