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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놀이터 수선/베짱이 농부의 귀농일기

선녀벌레

by 베짱이농부 2016. 8. 1.

 

올해 선녀벌레가 극성이다.

봄에 개나리, 엄나무, 차나무 가지에

하얗게 실타래가 뭉쳐 있는 모습이 보이더니

이젠 성충이 되어 여기저기 조롱조롱 붙어있다.

 

주로 북미지역에 서식하는 곤충이라고 하는데

야들도 글로벌 시대이구나. 에고~

 

이대로 둬도 되나?

야들이 또 번식을 하면?  에그머니 머리 아퍼~

천적은 있나?

자연적으로 세가 수그러질까?

그동안 경험으로 보면 어느해 어떤 해충이 확 번졌다가

다음해는 안 나타나기도 하던데...

 

차나무

 

유충과 성충과 배설물로 몰골이 흉해진 엄나무.

 

나리꽃에도.

먹성 좋은 놈들이 되어 수종을 가리지 않는다.

 

선녀벌레 유충.

건드리면 톡톡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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