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녀벌레가 극성이다.
봄에 개나리, 엄나무, 차나무 가지에
하얗게 실타래가 뭉쳐 있는 모습이 보이더니
이젠 성충이 되어 여기저기 조롱조롱 붙어있다.
주로 북미지역에 서식하는 곤충이라고 하는데
야들도 글로벌 시대이구나. 에고~
이대로 둬도 되나?
야들이 또 번식을 하면? 에그머니 머리 아퍼~
천적은 있나?
자연적으로 세가 수그러질까?
그동안 경험으로 보면 어느해 어떤 해충이 확 번졌다가
다음해는 안 나타나기도 하던데...
차나무
유충과 성충과 배설물로 몰골이 흉해진 엄나무.
나리꽃에도.
먹성 좋은 놈들이 되어 수종을 가리지 않는다.
선녀벌레 유충.
건드리면 톡톡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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