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돌아온 겨울 전정.
아직 동장군이 오지 않아서 다행
조금이라도 덜 추울 때 일을 많이 해놓자.
날이 어둑해질 때까지 일한다.
추위가 매서운 날은 엄두를 못내는 일이지.
기계톱으로 굵는 가지부터 잘라내고
전동가위로 잘라낸다.
기계톱 작업이 열흘 걸렸고
전동가위 작업이 20일 정도 예상하는데
오늘이 4일째이다.
앞으로. ㅠ.ㅠ
얼마전 비가 좀 오고 난 후로
계속된 포근한 날씨로 매화 꽃봉오리가
곧 필 것 같이 부풀었다.
한 송이는 피었고.
내일부터 한파라고 하니
움추러들겠지만.
반가움 반 걱정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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