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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놀이터 수선/베짱이 농부의 귀농일기

겨울 전정중~

by 베짱이농부 2018. 12. 26.

어김없이 돌아온 겨울 전정.

아직 동장군이 오지 않아서 다행

조금이라도 덜 추울 때 일을 많이 해놓자.

날이 어둑해질 때까지 일한다.

추위가 매서운 날은 엄두를 못내는 일이지.


기계톱으로 굵는 가지부터 잘라내고

전동가위로 잘라낸다.

기계톱 작업이 열흘 걸렸고


전동가위 작업이 20일 정도 예상하는데

오늘이 4일째이다.

앞으로. ㅠ.ㅠ


얼마전 비가 좀 오고 난 후로

계속된 포근한 날씨로 매화 꽃봉오리가

곧 필 것 같이 부풀었다.

한 송이는 피었고.


내일부터 한파라고 하니

움추러들겠지만.

반가움 반 걱정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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