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랑꼬랑 꼬랑내
쉴 새 없이
걷고 뛰고
공도 뻥 차고 나면
꼼꼼한 땀이
발가락 사이사이
새까만 때가 되어
꼬랑꼬랑 꼬랑내
풍기며 말하지
제발
코 잡고 얼굴 찡그리며
으 꼬랑내 그러지 마
너!
나처럼 열심히 일해 봤어?
- 구옥순(1957~ )
2018년 11월 29일자 신문 <가슴으로 읽는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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