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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놀이터 수선/베짱이 농부의 귀농일기

벌이 활동하는 겨울.

by 베짱이농부 2016. 12. 25.

 

오늘은 낮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12도)

가지치기 하면서 아침에 입었던 옷들을 하나씩 벗어야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차나무 울타리쪽으로 올라오니

벌 소리가 윙윙난다.

그럴리가 하는 마음으로  차나무를 살펴보니

양지바른 곳에 있는 차나무 꽃에 벌들이 날라 다닌다.

어디서 왔는지...

이 계절에 먹이할 꽃이 있다는게 다행이다.

 

꽃들이 반쯤 얼었는데 그래도 꿀이 있나 보다.

 

벌들이 활동하는 겨울이라니...

겨울이 점점 이상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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