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 그리고 감기로
수일만에 농장을 찾았더니
마을에서 농장으로 가는 길에 쌓인 눈이 그대로다.
할매들도 회관에서 꼼짝 안하고 있으니
고라니 발자국만 찍혀있다.
개미농부, 다음엔 눈오면 삽 들고
바로 시골로 달려오겠단다.
현실.
차가 갈 수 없어서
걸어서.
이 눈이 언제 녹을까?
산그늘이 빨리 내리는 구역이긴 하나
눈 온지가 언젠데... 이 남쪽 땅에서......
기상청 예보를 보면
겨우내내 잔설이 남아있지 않을까 싶다.
일은 언제 하지?
낭만.
현실은 갑갑해도
농장에서 이 풍경을 보고
와우~!
눈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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