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먹으면 필요한 온갖 정보를
집에 앉아서 손에 넣을 수 있는 시대에
가끔은 아무런 정보없이
길을 떠나 보시라.
정보를 갖고 갈 때와는 사뭇 다른 감동과
설레임을 경험할 것이다.
뜻밖의 감동이 훨씬 기분 좋은 법.
어제 네식구가 얼핏 들어온
장소명 하나만으로 찾아간
함양 용추 계곡이 그러했다.
계곡은 깊고
돌들이 매끈하고 널찍해서
드러눕기에 안성마춤이고
장마로 큰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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