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에 씨감자 3kg를 6천원 주고 사서 심은 감자를
그저께 거두었습니다.
지난 겨울 마트에서 감자 살 때마다 비싸다는 생각에
올해는 감자를 많이 심어서 두고두고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그런 생각도 욕심인듯 싶군요
캔 감자들을 보니 저장이 걱정거리.
아파트에서 아무리 저장을 잘해도 두어달 일텐데......
내가 좋아한다고 일년내내 두고 먹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욕심이 아닌가 싶군요.
그냥 제철에 먹는 걸로 즐기고 다음 해를 기다리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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