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흙놀이터 수선686

송년회 송년회 칠순 여인네가 환갑내기 여인네한테 말했다지 "환갑이면 뭘 입어도 예쁠 때야!" 그 얘기를 들려주며 들으며 오십대 우리들 깔깔 웃었다 나는 왜 항상 늙은 기분으로 살았을까 마흔에도 그랬고 서른에도 그랬다 그게 내가 살아본 가장 많은 나이라서 지금은, 내가 살아갈 가장 적은.. 2017. 12. 21.
김장!!! 드디어 내가 키운 배추로 김장! 이것도 김장이라고 해야 하나 싶지만... (진짜 김장하는 엄마들이 흉보겠다!) 30포기 모종 심어서 김치담을 만한 포기가 16포기. 포기가 워낙 작은 것도 있어서 시장배추로 치면 한 10포기 될까??? 가을 내내 달팽이에게 시달리고 가을 내내 비 한번 오지 않은 .. 2017. 12. 4.
얌생이에겐 지극 정성! 오늘은 개미농부의 얌생이 사랑 얘기를 해보련다. 매일 축사를 빗자루로 쓴다. 집 청소를 저리 해주면 매일 뽀뽀를 날리겠구만. 지난 10월 하순에 태어난 새끼들 개미농부가 워낙 위생적으로 키워서 그런지 새끼들이 설사 한번 하지 않고 튼실하다. 얌생이들 겨울식량 준비. 볏짚은 벌써 .. 2017. 11. 29.
"조금만 더 버티세요!" 시월 중순부터 감 수확이 시작되었다. 오전에는 감 따고 오후에는 염소 돌보고 그리고 부지런히 짬내서 매실나무를 손본다.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 일과이다. 지금부터서 겨울작업을 조금이라도 해놓지 않으면 겨울에 다 해내지 못한다. 머리속에 들어오는 일거리들로 숨이 턱 막힐 때도 .. 2017.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