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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놀이터 수선/베짱이 농부의 귀농일기

밤 털기.

by 베짱이농부 2021. 10. 4.

몇 년 전에 농장에 경사가 심한 곳에

풀 관리 목적으로 무슨 나무를 심을까

고심, 고심하다가 밤나무로 결정하였다.

심을 때 부터 밤은 안 줍겠다고 선언했는데

밤 줍자고 하네.

긴 대나무 장대

대나무를 미리 잘라 놓았으면

말라서 가벼울텐데

바로 잘라서 사용하니

무겁지. . .

가지에 매달려 있는 밤송이를 쳐서 떨어뜨린다.

여러 날 줍기 싫다고

털어서 하루 만에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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