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은 심고 150일 만에 수확한다고 하여 며칠 전에 뽑았다.
모종 한 포기에 땅콩 한 바가지 딴다고 종묘사 주인이 그랬는데
열 포기에 요~만큼.
그러나 이게 어딘가.
심어만 놓았지 자라는건 지 알아서
하늘이 주는 물과 햇빛으로 자랐는데
이렇게 땅콩 두 바가지 얻었으니 횡재아닌가. 하하.
놀이터에 자급자족 용으로 키우는 유실수 중에서
약 안치고 봉지와 그물씌우는 수고만 하고
유일하게 잘 먹는 게 배다.
(다른 건 살아남질 못한다.)
올해는 병을 하여 많이 떨어져버려서
신고 4 그루에서 딴 게 2 광주리도 채 안된다.
근데 야들이 매실엑기스를 먹어서 그런지 맛이 좋다.
올해는 집에 남아도는 매실엑기스를 배나무밑에 부어주었다.
젤 못내미
한 인물 하는 놈.
고사리 베다가 잠시 쉬면서
즉석에서 따서 먹는 배 맛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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