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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놀이터 수선/베짱이 농부의 귀농일기

메리골드

by 베짱이농부 2010. 9. 30.

 

올 봄에 만든 물웅덩이(별칭 선녀탕) 가에다 메리골드를 심었다.

고것들이 요즘 이뿌게 꽃이 피었다.

잎에서 나는 독특한 향기 땜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무슨 꽃이든 막 피었을 때는 참 이뿌다.

조금 지나면 쑥쑥해지는 것도 모든 꽃들이 다 똑같고. 

 개미농부가 선녀탕 주변을 시멘트로 처리해 놓았는데

시멘트를 배경으로 주황색 꽃들이 돋보인다.

 

 

선녀탕은 빗물을 가두어서 농장에 사용하려고 만든 물웅덩이인데

 뒷산이 깊지 않아서 물줄기가 금방 말라버려 물이 잠시 고였다가 만다.

물웅덩이로선 헛방인 셈이다.

고거 한다고 여러날 땀 제법 흘렸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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