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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놀이터 수선/베짱이 농부의 귀농일기

흙놀이터 매화축제

by 베짱이농부 2010. 3. 20.

 얘들아!

요즘 엄마가 무척 바쁘단다

매화 축제 하느라

어제는 서울 친구분이 다녀가면서

필요 없다고 하여도 선물을 사오겠다기에 장갑 한묶음만 가지고 오랬는데

한박스를 가지고와 마당에 펼쳐놓고

너 엄마왈,

서울제 코팅장갑이 보드랍고 좋다면서

끼고 자랑한다...

흐뭇해 하는 모습이 보이제?

그 친구분 한 몇년은 귀가 가려울끼다. (장갑 낄때마다 그 친구분 이야기를 안하겠나 )

옆에 또 한박스는 치매 요양원에 매실액기스 좀 가지고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받아왔단다

올해는 엄마가 일을 억수로 할낀갑다.

 

 

 매화가 만개를 했는데

다음주 까지는 갈것같다

 오늘은

삼촌네 고모네가 방문하여 매화축제를 했다

남자들은 마당에서 고기굽고 마당쇠가 되고

여자들은 대청마루에 앉아 마님놀이를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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