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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놀이터 수선/베짱이 농부의 귀농일기

파피오페달리움

by 베짱이농부 2008. 12. 22.

 

올해는 파피오페달리움이 다른 해와는 달리 꽃대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뭐가 잘못됐는지 올라오는 중에 몇개는 말라버렸고

다 올라온 지금도 한개는 말라가고 있네요.

화분에 포기가 너무 많아서 생존경쟁에서 퇴출되는 것인지

잘못 보살펴서 그런지... 

 

 

 

 서양란 이름이 대부분 그렇듯이 꽃이름도 특이하고

 꽃 모양도 특이합니다.

그리고 흔히 보는 종류도 아니고.

 

이 파피오페달리움하고는 오랜 세월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25년을 키우고 있지요.

물론, 원조 1세대는 수명을 다 했을겁니다. 

그동안  새끼가 새끼를 친 것이지요.

서양란재배에 지식도 경험도 없으면서(그때나 지금이나)

일주일에 한번 물 흠뻑 주고 통기 잘 시키고

겨울에 안 얼어죽게 실내로 옮겨놓는 일 밖엔...

그러나, 애지중지한답니다.

  

그동안 꽃키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시집도 보냈는데

잘 키워서 꽃 감상을 하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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