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파피오페달리움이 다른 해와는 달리 꽃대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뭐가 잘못됐는지 올라오는 중에 몇개는 말라버렸고
다 올라온 지금도 한개는 말라가고 있네요.
화분에 포기가 너무 많아서 생존경쟁에서 퇴출되는 것인지
잘못 보살펴서 그런지...
서양란 이름이 대부분 그렇듯이 꽃이름도 특이하고
꽃 모양도 특이합니다.
그리고 흔히 보는 종류도 아니고.
이 파피오페달리움하고는 오랜 세월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25년을 키우고 있지요.
물론, 원조 1세대는 수명을 다 했을겁니다.
그동안 새끼가 새끼를 친 것이지요.
서양란재배에 지식도 경험도 없으면서(그때나 지금이나)
일주일에 한번 물 흠뻑 주고 통기 잘 시키고
겨울에 안 얼어죽게 실내로 옮겨놓는 일 밖엔...
그러나, 애지중지한답니다.
그동안 꽃키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시집도 보냈는데
잘 키워서 꽃 감상을 하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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