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청명해서 그런지
들판을 내려다보니
황금색으로 물든 논들과 바다 건너편(호수 같아 보이나 바다임!)
구절산 위로 흘려가는 하얀 구름떼들이
오늘 따라 가을을 느끼게 한다.
근데, 개미농부는 뭐하세요?
메리골드를 부지런히 찾아오는 나비들을 보니 어찌 마음이 짠하다.
그들의 마지막 여정을 보는 듯하여 그런가.
알밤 줍기 체험하는 외손녀.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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