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요놈 봐라~
날이 따뜻하니 마실 나왔네.
노오란 날개를 팔랑거리며 날아다니더니
햇살이 드는 녹차잎에 살포시 앉는다.
남방노랑나비는 성체로 겨울을 난다.
양지바른 구석진 곳에 몸을 숨기고 찬바람을 견디어내는 강인한 놈이다.
매실밭에 거름하는 것으로 겨울작업이 시작된다.
며칠 전에 퇴비를 미리 밭에 올려 놓았는데
멀리서 보니 올해는 일찍 낙엽이 진 탓에 벌써 밭 속이 훤하여
퇴비가 놓여 있는 풍경이 눈에 확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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