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것은 열매를 맺기 위함이다.
그러니 매화의 꿈은 튼실한 매실을 맺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우수수~사라져버린 꿈들......
농부의 마음도 아프다.
지난 겨울 강추위로 개화가 열흘 정도 늦었고
개화기 동안에도 이상저온과 잦은 비로
수분이 안되었거나 불완전한 수분으로
매실로 자라야 할 씨방들이
놀이터 길위에 까맣게 쏟아져 있다.
가지에 조롱조롱 달려있어야 할 매실인데..... ㅠ.ㅠ
이 녀석들은 양분 경쟁을 해야하는 동포들이 많이 없어져서
엄청 크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결실량이 예년에 비해 50%이상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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