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무 전정을 하다가
잔디밭에 퍼질러 앉아서 쉬고 있는데
잔디속에서 작은 풀벌레들이
폴짝! 폴짝!
바시락~ 바시락~
그런데 이건 뭔지?
방아깨비같은데...
신기해서 가까이 땡겨 보았슴다.
가까이 다가가자 초록 녀석은 달아나 버리고
요 흰 녀석은 빈껍질 같은데, 아까 그 녀석이 탈피한 허물일까?
근데 방아깨비도 허물을 벗나?
아님 돌연변이인가?
곤충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무튼 섬세한 조각품 같군요.
잠자리 같은데
머리에 저리 멋진 더듬이(?)가 있는 잠자리도 있는지요.
요건 메뚜기.
어릴 적에는 여치, 베짱이, 방아깨비, 메뚜기등 풀벌레들을
흔하게 보면서 놀았는데
성인이 되어선 보는 일이 없어서 그런지
녀석들 이름조차 가물가물하고 긴가민가 하네요.
'흙놀이터 수선 > 베짱이 농부의 귀농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추가 지났군요. (0) | 2009.08.09 |
---|---|
드디어 포도가 내 입에~ (0) | 2009.08.03 |
천일홍 (0) | 2009.07.29 |
베짱이 농부의 명품 농산물 (0) | 2009.07.25 |
장마철에는 버섯 세상이야요. (0) | 2009.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