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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놀이터 수선/베짱이 농부의 귀농일기

어제는 녹차 새순을 땄습니다.

by 베짱이농부 2008. 4. 20.

 

 

 

 

우리 차나무에서 올해 첫 수확을 했읍니다. 

지금 따는 녹차를 우전이라고 합니다.

오늘이 곡우이거든요.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돋아나는 새순은

여리디 여린 모습으로  파릇 파릇합니다.

따는 제 손길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여린 새순들입니다.

 

저녁에 집에서 일곱번 볶아서 (개미농부님이 땀 뻘~뻘~ 흘렸지요.)

딸하고 세 식구가 첫 시음을 하였답니다.

아마츄어 솜씨였지만 순하고 은은한 기품있는 향과 맛을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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