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추석이 늦어서
벌초시기가 작년보다 늦기도 하고
요 며칠 아침저녁으로 선선하여
예년에 비해 덜 고생하고
벌초를 마쳤다.
얼마나 다행인지.
8월 중순에 하면 새벽에 하는데
이번에는 저녁에 했다.
벌초하기 전에
농장내 녹차울타리, 개나리 울타리 전정하고
잔딧길 잔디 깎고 한 다음에
벌초를 한다.
한 8일 정도 걸린다.
개나리 울타리는 높아서 예취기로 쳐 올려야 하고
녹차 울타리는 전정기계로 한다.
가지치고 난 다음 치우는 것도 일이다.
할배가 깎고 지나가면
할매는 갈구리로 긁어 모아서 버리고.
길에 잔디 깎는데 이틀은 족히 걸린다.
숨은 그림 찾기.
나, 어디 있으께?
휴~
다했다.
선선할 때 끝내자는 일념으로
8일 동안 어두어서 주변이 안 보일 때까지 했다.
아이고~
매실밭에 저 풀들을 벨 일이 남았군!
얌생이들이 도움이 안되고
사고만 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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