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들이 들에 산에 피어납니다.
흙놀이터 숲에서 만난 이뿐이들입니다.
며느리밑씻개
이름이 참 재미있죠?
며느리를 미워하는 시어머니가 가시가 나 있는 풀로
밑을 닦으라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네요
며느리가 얼마나 미웠으면...
아님, 시어머니 성격이 고약해서인가 ?
들이나 길가에서 흔히 보는 덩굴진 풀이예요.
가까이 가면 가시땜에 옷에 달라붙지요.
자잘한 꽃들이 피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이뿌답니다.
참취
봄에 어린 순으로 나물해먹는 취나물이지요.
이삭여뀌.
햇빛이 잘 들지않는 숲속이라 사진이 이렇게 밖엔. (내 실력으론...ㅜㅡㅜ)
긴 줄기에 이삭같은 붉은 꽃들이 조롱조롱 매달려 있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오기에.
오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