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놀이터 수선/베짱이 농부의 귀농일기

몽블랑 아래 동네에도 폭염!

베짱이농부 2018. 8. 23. 10:00

오늘은 태풍 '솔릭'으로 강제 휴일이다.

어제 태풍 대비를 단디 해 놓았고

태풍이 서쪽으로 치우치는 바람에

이곳은 영향권에서 멀어져 마음이 좀 놓이고

하여,

얼마전에 다녀온 여행얘기를

해보기로 한다.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지인의 초대로

프랑스로 슝~

장기간 집을 비웠다.

 

그댁의 바캉스에 합류하는 일정으로

샤모니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시원하게 지낼 거라는 기대와 달리

알프스에도 예년에 없던 더위가!

 

봉블랑 빙하가 산 중턱까지 내려와 있다.

20년만에 다시 찾은 이의 말에 의하면.

그때는 훨씬 밑에까지 내려와 있었단다.

 

샤모니 어디에서든 몽블랑 설산이 보인다.

 

 

우리가 머물었던 통나무집.

 

 

숙소에서 보이는 몽블랑 정상 (설산)

 

 

마을에 있는 작은 기도소가 인상적이다.

이곳이 관광객으로 북적대기 전

알프스 골짜기 주민들이 양치고 소치고

살면서 기도하던 장소였겠지.

 

 

날씨가 좋으면

어디든 풍경이 그림엽서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