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놀이터 수선/베짱이 농부의 귀농일기
소매물도의 동백
베짱이농부
2015. 2. 7. 08:41
소매물도의 동백과 고단했을 삶의 흔적.
그들이 살아왔을 삶을 떠올려본다.
물이 귀한 곳이라 언덕배기에 물탱크들이...
이방인 한 사람은,
바닷길이 열리는 등대섬을 건너고 싶어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배시간 때문에
조금씩 열리고 있는 바닷길을
언덕위에서 바라다만 보고 돌아서야 했다.
들어올 때도 파도 때문에 배가 안뜰지도 모른다는 안내로
마음 졸였고, 배멀미를 각오하고 입성한 소매물도인지라
더욱 아쉬운 마음.
그런데......
선착장에 도착하니 다음 배가 들어올거란다.
오~ 세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