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농부 2013. 6. 26. 17:15

 

지난 일요일 자두밭을 지나가는데

어~!  자두가 익었다!!!

매실수확에 정신이 팔려서 자두 쳐다볼 정신이 없었더니....

 에고, 뭔 일이래~

매실 따다 말고 자두 따는 불상사가 발생!

 

 

 

 

봄에도 쳐다볼 틈이 없어서...

조롱조롱달렸다.

왕짜 매실만 하구만 ~ㅋㅋㅋ

올 겨울에는 가지를 과감하게 잘라내든지

아무리 바빠도 봄에 솎기를 하든지 해야지

이건야 원

자두가 매실만해서...

 

올해 매실 수확을 어제  끝냈다.

몸이 천근만근이다.

 

근데 벌써 일거리가 눈에 밟힌다.

지금 농장 곳곳에 바랭이를 비롯하여 온갖 풀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세력이 더  크지기 전에 해치워야 한다.

내일 부턴 호미 들고 바랭이와 달개비등

풀들과의 전쟁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