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농부 2009. 4. 25. 10:47

이번 봄에 심은 금낭화가 얼마전에 꽃이 피었습니다.

흰 금낭화는 녹차길 옆에 있던 걸 봄에 지금 자리로 옮겼고

빨강 금낭화는 봄에 모종을 사서 심은 겁니다.

 

 

 

 

 심고 나서 가물어서 물을 길어다가 몇번 주었답니다.

지금은 양수기를 설치해서 물을 차에 싣고 오지 않아도 되지만.

살림집이 없는 농장이라 우리가 없으면 

야생동물들의 놀이터인데...

꽃밭을 만들어서 가꾼다는게 현실감이 부족한 짓이긴 하나

꽃밭에 심어놓은 화초들, 그리고 씨 뿌려 놓은 천일홍, 과꽃, 접시꽃이

싹이 올라와서 어우려졌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