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농부
2008. 12. 1. 09:42
시골마을 앞 갈대숲은 조수보호구역입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철새들이 모여드는 곳이지요.
오리모습 찍어 보겠다고
어제 오전 개미농부 꼬셔
카메라 들고 둑길로 나갔더니...
둑길 근처 논바닥에서 아침식사중인 오리들.
책을 찾아보니 오리과에 속하는 쇠기러기같군요.
카메라를 들고 살금 살금 다가가니
눈치채고 날아오르기 시작하는 오리들.
역시 가까이 하기엔 머~언 오리들!
얘들은 쇠기러기는 아닌 것 같고... 다른 오리???
오리 종류가 무지 많더라구요.
쇠기러기, 큰기러기, 고니, 청둥오리, 쇠오리, 가창오리, 흰뺨검둥오리, 원앙이...등등 수십 종류. 휴~
얘는 오리가 아니고...
새 이름 알기가 참 힘드네요.
가까이 가서 관찰하는게 불가능하니...
올 봄에 나무이름 알끼라꼬 나무에 관한 책 사고
새이름 알끼라꼬 새에 관한 책을 샀더니
개미농부 왈, "조만간에 곤충책도 사겠네"
시골마을앞 갈대숲
바닷물이 빠진 갈대숲.
산밑에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이 우리 시골마을.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