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농부 2008. 8. 25. 09:20

오늘은 산 여기 저기에서 예치기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벌초철이다. 

 시골동네 집집마다 대문앞에 승용차들이 서있다.

   시골 생활을 하다보니 평소 고요하기만 하던

마을에 근사한 승용차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는 때가 있더라.

 명절, 벌초, 모내기, 추수때이다.

명절때는 그렇다치고

일손이 하나라도 아쉬울때

 부모님들 일손 거들러 오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이집 저집 할 것 없이 도시 나가있는 아들들이

들어왔다는 걸 보여주는

승용차들을 보면  반가운 마음이 번쩍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