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농장에 피는 꽃들을 찾아오는 나비들이 많다.
나비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기에는 내 열정이 모자라고.
이름 정도는 알고 지내려고
처음 보는 나비가 있으면 도감과 인터넷을 열심히 뒤진다.
수년간 나비들을 가까이서 보며 살다 보니
나비들마다 좋아하는 꽃이 있더라.
푸른큰수리팔랑나비는 블루베리 꽃을 좋아하고.
호랑나비와 제비나비들은 꽃잔디를 좋아한다.
배추흰나비는 보리수 꽃에서 와글와글하고.
얼마전 부터 피기 시작한 블루베리 꽃에
푸른큰수리팔랑나비가 올해도 찾아왔다.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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